에너지ㆍ신소재공학과는 눈부신 과학기술적 발전이 어느 정도 정점에 이른 현시점에서 각 분야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 작용이 유일한 미래 산업과 교육을 통한 새로운 인재 창출의 돌파구 중 하나로 제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우리 사회는 공학 기술 내에서의 융합은 물론이고 인문학, 사회과학,자연과학,미학,의학 등 다양한 학문 간의 중개자 역할을 해낼 인재를 필요로 하게 되었다. 최근 국내 주요 대학에서는 융합대학를 설치하고 학부와 대학원에서 연계전공 과정들을 개설하여 시대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본 에너지 신소재 공학과는 재료 분야에서 최근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나노 소재”, “에너지 소재”, “전자정보 소재”의 3개 트랙을 전문 분야 안에서 융합하며 일부 “인문사회과학 소양” 분야를 교육 과정에 학제간 융합하여 교육 프로그램으로 제공한다.
향후 본 학과의 교육 발전 전략을 크게 1단계 3년간과 2단계 2년간으로 나누어 제시한다. 1 단계에서는 교원, 교육 프로그램, 시설/공간 등 기본적인 교육 요소들을 순차적으로 구축하여 발전 강화하며, 매년 구축한 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하여 피드백 하는 과정으로 요약할 수 있다. 특히, 졸업생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여서 주로 재학생 설문조사, 외부 (산업체 등) 평가, 자체 평가 등의 요소를 최대한 활용하여, 매년 교육 프로그램의 순환 평가를 추진하도록 한다. 2 단계에서는 교육 평가 자료를 통해 향후 융합형 교육의 발전 강화 여부를 면밀하게 판단하여,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융합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한다.
에너지·신소재공학과는 21세기 지식 정보사회를 이끌어갈 학문과 기술의 발전, 창의적 기술개발, 그리고 정보산업사회에서 전문가로서의 자질을 양성하며, 궁극적으로 국가의 발전과 인류의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지식인을 양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교육목표를 설정한다. 우수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뛰어난 소재의 개발이 필수적이므로 그 중요성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재료공학부 졸업생은 제철, 반도체, 석유화학 제품 등의 소재 산업체로 취업이 가능하며, 삼성, LG등의 전기·전자 산업체 등을 비롯한 기계, 자동차, 조선 등 넓은 분야로의 진출이 가능하다.
아울러 국·공립 및 기업 연구소, 학교 등의 연구개발 분야 전문직으로 진출이 가능하며 최첨단 기술 개발의 선구자로서 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특히 재료분야의 경우는 타 공학 분야에 비해 연구, 개발관련 수요가 많아 연구직으로 진출기회가 많은 특징을 갖고 있다. 최근 5년간 전국 51개 재료공학 관련 대학의 취업현황은 학부 졸업생의 경우 83.4%이며, 대학원 졸업생은 94.8%이다. 특히 전자, 반도체, 정보통신, 디스플레이 관련 소재 분야로의 진출이 가장 많았고, 산업기계, 정밀화학 관련 소재분야 등에도 다양하게 진출했다. 이밖에도 기술고시나 행정고시를 통해 정부 부처의 관료로 진출하거나, 변리사 시험을 통해 변리사가 되어 재료에 관련한 특허 소송을 다루기도 한다.